마무리 · 정인지 서
한글정음 — 우주비밀코드 · p.218 / 388
이두의 한계
옛날 신라 때 설총이 처음으로 이두를 만들어, 관청과 사람들이
우리말을 적는 데 사용해 왔다. 그러나 이두는 한자를 빌려 적
었기에 자연스럽지 않고 답답하게 느껴진다. 또한, 이두는 너무
복잡하고 체계가 정리되지 않아, 실제로 쓰는 말과 맞지 않아
소통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쉬운 아침 글자
세종대왕께서
1443년 겨울,
정음 28자를 창제하시고
그 이름을 ‘훈민정음’이라 지으셨다.
예시와 뜻을 간략히 담아
‘예의’를 보여 주셨다.
글자의 모양은
옛 글자와 닮았으나
소리는 칠음에 맞게
조화를 이루며 구성되었다.
하늘 땅 사람 삼극의 이치와
어둠과 밝음의 어울음을
모두 담아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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