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탬 · 일러두기
한글정음 — 우주비밀코드 · p.232 / 388
2. 훈민정음, 정음, 한글
훈민정음은 필요에 따라 정음으로 표기한다. 특별히 현재의 한
글과 차이가 없는 내용에 대한 설명에서는 정음 대신 한글을 사
용한다. 어금니소리는 언해본의 표현대로 엄소리로 부른다.
훈민정음에 언급이 없는 닿소리와 홀소리, 그리고 자음과 모음
도 혼재해서 사용하였다. 첫소리, 가운뎃소리, 끝소리는 첫소,
가소, 끝소 또는 초성, 중성, 종성으로 혼용한다. 셋을 합쳐서는
첫가끝 또는 초중종으로 사용한다. 입술가벼운소리는 입가비로
줄여 표현한다. 소리와 글자를 특별히 구분하지 않고 표현했다.
즉, 첫소리는 첫소리글자와 첫소리의 소리를 모두 뜻한다.
첫소리와 끝소리는 닿소리로, 가운뎃소리는 홀소리다. 첫소리
초성과 끝소리 종성은 소리를 낼 때 공기가 혀, 입술, 목구멍 등
기관에 닿아서 닿소리라고 한다. 가운뎃소리는 공기가 발음 기
관에 닿지 않고 나는 소리라서, 홀소리라고 부른다.
3. 사라진 소리의 높낮이
현재 한글에서는 소리의 높낮이(성조)를 사용하지 않는다. 따라
서, 훈민정음 해례본에 나오는 한글 예시 내용에서도 높낮이 표
기는 생략했다.
현대 한글에서 소리의 높낮이는 사라졌지만 소리의 길이에 따
라 뜻이 달라지는 동음이의어가 있다. 예를 들어 ‘굴’은 길게 발
음하면 ‘동굴’을 뜻하고, 짧게 발음하면 ‘먹는 굴’을 뜻한다.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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