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음 풀이 1 · 창제원리
한글정음 — 우주비밀코드 · p.73 / 388
다움의 이치
사람의 소리는 원래 자연의 다섯 요소, 다움(다섯 움직임)에서
비롯되었다. 그래서 사계절의 이치와도 잘 맞고, 다섯 음계와도
조화를 이룬다.
목구멍은 깊고 촉촉한 물기가 있다. 다움 중에 물에 해당한다.
비어 있어 잘 통하며, 맑고 투명하게 흐르는 물과 같다. 계절로
는 겨울이고 음계로는 라에 해당한다.
어금니는 엇갈리며 길게 뻗어 나간다. 나무에 해당한다. 엄소리
는 목구멍 소리와 비슷하지만, 형태를 갖춘다. 마치 나무가 물
에서 자라나는 것과 같다. 계절로는 봄이며, 음계로는 미에 해
당한다.
혀는 날카롭고 활발하게 움직인다. 불에 해당한다. 혓소리는 굴
러가며 퍼지며, 불이 활활 타오르는 모습과 같다. 계절로는 여
름이며, 음계로는 솔에 해당한다.
이는 단단하여 물건을 끊는 성질이 있다. 쇠에 해당한다. 잇소
리는 부스러지며 걸린다. 마치 쇠가 부서지고 단련되어 완성되
는 것과 같다. 계절로는 가을이며, 음계로는 레에 해당한다.
입술은 네모지고 서로 맞닿아 하나가 된다. 다움의 흙에 해당한
다. 입술소리는 안으로 머금으면서도 넓게 퍼진다. 이는 땅이
온갖 생명을 품어 간직하고, 넓고 크게 펼쳐지는 것과 같다. 계
절로는 늦여름이며, 음계로는 도에 해당한다.
창제 원리 - 첫소리글자 73
